비대면폰테크 통상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점점 커져가는 통상 압박에 “미국의 요구사항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들어줄 건 들어주되, 우리도 채찍이 있다는 말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13일 조언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국제통상위원장을 맡았던 송 변호사는 지난달 25일과 이날 두번에 걸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들어보고 현실적으로는 당근책을 준비하더라도, 관세 부과가 한·미 FTA 위반이라고 미국에 계속 얘기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에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내용을 차분히 지켜보면서 한·미 FTA 재협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미국 축산업계가 요구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출 허용은 국민 건강권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송 변호사는 그러면서 “트럼프의 파괴적 통상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반도체를 예로 들면 무관세 무역의 최대 수혜자가 미국인데, 관세...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50%로 올리기로 했지만 이를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혼선을 빚으면서 ‘오르락내리락 장세’를 보였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8.23포인트(1.14%) 떨어진 41,433.48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49포인트(0.76%) 내린 5,572.07, 나스닥종합지수는 32.23포인트(0.18%) 밀린 17,436.10에 장을 마쳤다.시장은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트럼프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상무부 장관에게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기존 계획된) 25%에서 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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